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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보험해약 늘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보험해약이 늘면서 보험계약 유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4~9월) 중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13회차(1년 이상)는 79.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포인트, 25회차(2년 이상)는 67.2%로 1.5%포인트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이 가입 후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은 지난 2004년 각각 79.0%, 58.3%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올 상반기 들어 증가세가 꺾였다. 금감원은 "리먼 사태가 발생한 9월 이후 보험 해약이 늘기 시작했다"며 "경기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약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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