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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 송도서 해외 명문대 다닌다

글로벌대학캠퍼스 기공··· 美 6개 대학 입주계획

이윤호(왼쪽 일곱번째) 지식경제부 장관과 안상수(〃여섯번째) 인천광역시장 등이 20일 인천시 송도에서 열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기공식에서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제공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르면 오는 2011년부터는 유학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해외 명문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는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홍일표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SGUC)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뉴욕주립대ㆍ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7개 외국대학 석학들이 대거 방한해 SGUC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경부와 인천시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지식기반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동북아 교육 허브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외국대학(학부 중심) 공동캠퍼스를 추진해왔다. 현재 6개의 미국 대학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뉴욕주립대ㆍ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공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공학 분야 등 각 대학이 학교별 우수 전공 분야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생 선발과 커리큘럼에서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SGUC가 완공되는 2012년에는 10여개 대학(총 1만2,000명 규모)이 입주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부 대학의 경우 내년 개교가 목표이고 내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학설립 인가를 받으면 2011년부터 학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SGUC가 국내의 해외 유학 인력 흡수,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우수 인력 유치를 통해 만성적인 교육서비스 적자를 완화하고 외국인의 정착 및 투자유치를 가속화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인천시는 2012년까지 SGUC 조성에 총 1조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SGUC 입주 대학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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