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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KCC

쉬운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서 돌풍

KCC는 폼 알데하이드 방출이 전혀 없는 천연 소재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개발했다. /사진제공=KCC


KCC는 소비자 친화형 인테리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건축자재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KCC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를 전격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창기 인천과 목포에 대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을 열고 사업에 뛰어든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전시 판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B2C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분당, 일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광주, 부산, 창원, 울산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달에는 서초동 KCC 사옥에 서초본점을 마련,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홈씨씨인테리어 전시 판매장은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세가지 스타일과 안방, 거실, 주방, 욕실 등 주요 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며 소비자들의 방문을 늘리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가 상담부터 견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무엇보다 기존의 인테리어 개념을 '공사' 아닌 '쇼핑'의 개념으로 전환시키면서 인테리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어렵고 복잡한 공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시판매장을 직접 방문해 비교, 체험하고 상담 및 시공까지 즐겁고 편리하게 하면서 인테리어 패키지를 '쇼핑한다'는 개념을 정착시키고 있는 것이다.



KCC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이다. 페인트 '숲으로' 시리즈는 DIY용 페인트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숲으로 멀티멜 골드'가 모두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온돌용 PVC바닥재 '숲그린, 숲옥' 등 2개 제품과 인테리어 필름 제품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인체 유해 성분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기준치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나타내며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만들어 폼 알데하이드 방출이 전혀 없고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창호 전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 'SL1000'이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의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해 업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층간 소음과 같은 실내 소음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적극 반영한 고기능 건자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층간 소음 저감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6.0㎜ 두께의 친환경 PVC 바닥재 '숲 소리 휴(休)'를 개발했으며, 40dB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발코니 이중창 '242', '250' 제품도 출시했다.

KCC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건설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신축 물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 특히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는 전국 주요 지역에 전시판매장을 오픈하며 고객들을 파고드는 B2C 전략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카카오톡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카카오 플러스 친구 입점 일주일 만에 4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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