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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월간지 '세카이' 주장 "日, 독도는 한국땅 인정해야"

“독도는 한국땅이다.” 일본의 한 월간지가 일본정부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한국 국민의 소리를 경청해야 하고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월간지인 세카이(世界ㆍせかい)는 5월호 기사에서 “일본은 100년 전 한국침략 당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편입시켰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일본정부는 진실된 마음으로 한국 국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으로 일본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 한일간 영토분쟁이 있었던 독도를 한국땅으로 인정해왔다”며 “하지만 1905년 한일합방 후 독도를 일본 영토에 편입시키고 시마네현은 이를 근거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제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특히 “한일합방 당시 조선왕조는 일본의 독도 영토편입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과 국제적인 외교력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며 “일본은 독도를 강제적으로 일본 영토로 편입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 국민들의 목소리에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내각이 집권했을 때는 한일간 우호관계를 우선시한 외교정책으로 독도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았지만 최근 일본 내 민족ㆍ보수주의 세력이 대두되면서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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