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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아셈타운 "한판승부"

다국적·벤처기업 밀집 조흥·외환등 속속 입주조흥·한빛·외환 등 대형 시중은행들이 세계 굴지의 다국적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아셈타운(ASEM TOWN) 내에서의 치열한 영업경쟁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이 지난 8일 기존 무역센터 내에 있던 무역센터지점을 아셈타워 빌딩 내로 이전한 데 이어 조흥은행도 같은 빌딩 지하 1층으로 무역센터지점을 옮겨 12일 입주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 아셈타워에는 이들 두 은행 외에 한빛은행과 외국계인 대만산업은행이 입주해 있고 신한은행이 인근 종합전시장 1층, 제일은행이 콘티넨탈호텔 1층, 한미은행이 공항터미널 1층에 각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아셈타운은 미국상공회의소 및 유럽상공회의소를 비롯,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부즈앨런&해밀턴·컴팩·BMC소프트웨어·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소니광전자·윈드리버 등 세계적인 기관들과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외국인 기업의 메카. 또한 월드컵조직위원회 및 아셈준비기획단 외에 로커스·유니텔·이지엠닷컴 등 상당수 국내 벤처업체들도 대거 둥지를 틀고 있다. 이를 반영, 이곳에서는 외국인 업체 400여개, 중소무역업체 및 벤처업계 700여개, 코엑스 몰(COEX MALL)의 중소상인 200여개와 역세권지역(지하철 2·9호선) 유동인구를 합쳐 일 평균 40만명이 금융기관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을 주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은행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 고객 특성을 감안해 고객자산상담사(CFP·CUSTOMER FINANCIAL PLANNER) 등 전문인력을 대거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카페·VIP룸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확충했다. 또 휴일 파출수납업무 및 영업시간 연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인터넷 및 해외 무료 전용선을 갖춘 사이버 코너를 마련했고 객장 내에 대형 벽걸이 TV를 설치, 거래소 및 코스닥 시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글로벌CD기 설치로 외국의 해외카드로 직접 원화를 찾을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국제업무에 밝은 직원들과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대거 배치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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