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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 가수 문희준의 어머니를 만나 녹화 내내 식은 땀을 흘렸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악플 때문에 혼자 힘들어 하던 아들에게 아무 도움도 못 줘 내 자신이 너무 밉고 미안했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4일 방송분에서 스타의 자녀가 아닌 문희준, 신동, 예성, 수영, 이지혜, 김정민, 박규리, 남창희 등 스타들의 부모가 출연한다. 이날 출연한 문희준의 어머니 이희경씨는 “붕어빵에 김구라씨를 만나러 왔다”며 MC인 김구라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문희준에게 쏟아낸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구라는 녹화 내내 식은 땀을 흘리며 당황했다는 후문. 이희경씨는 “아들이 밖에 나가 감감 무소식일 때 용돈 통장에 넣어주는 돈을 끊으면 바로 해결된다”, “아들 잔소리가 심해 내가 산 물건도 선물 받았다고 거짓말한다”며 문희준에 대한 의외의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아들에게 바라는 소원으로 이희경씨는 “H.O.T. 시절 올림픽 경기장 콘서트 때의 감동은 엄마인 나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며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언젠가는 H.O.T. 멤버들과 다 같이 모여 올림픽 경기장에서 그때의 그 감동의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과거 문희준이 악플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을 지켜보며 가슴 속에 품었던 이야기를 편지로 써 “악플 때문에 혼자 힘들어 하던 아들에게 아무 도움도 못 주는 내 자신이 너무 밉고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려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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