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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점유율·판매 2·3위 차지<br>유럽·신흥시장서 점유율 최대 10P%나 늘어<br>노키아·소니에릭슨등은 두자릿수 판매 급감


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점유율·판매 2·3위 차지유럽·신흥시장서 점유율 최대 10P%나 늘어노키아·소니에릭슨등은 두자릿수 판매 급감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톱3 반열에 올라섰다. 23일 시장조사기관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4ㆍ4분기에 각각 17.9%(5,270만대), 8.7%(2,570만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38.4%(1억 1,310만대)를 기록한 노키아에 이어 글로벌 2,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008년 전체 판매량에서도 각각 1억 9,700만대, 1억 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글로벌 2,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휴대폰 빅5 가운데 국내 두 업체만이 지난 분기보다 판매량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당초 제시한 목표치인 2억대에 300만대 가량 못 미쳤지만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17.9%의 점유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 14.1% 보다 3.8%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터치폰(F480), 스마트폰(옴니아) 등의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지역 점유율이 10% 가량 상승했으며, 신흥시장 점유율도 소폭 늘어났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같은 기간 11%에서 2%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고가폰과 저가폰을 동시에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유럽, 인도 등지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목표치인 1억대를 초과 달성했고 연간 영업이익률도 두자릿수(11.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르누아르’, 보급형 터치폰 ‘쿠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럽 지역 비중이 늘어났고, 인도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은 초라한 실적으로 고개를 떨궜다. 노키아는 지난 4분기 1억 1,31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감소했다. 10%대 후반 이상을 기록하던 영업이익률도 9.4%까지 추락했다.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는 적자상태가 지속되면서 참담할 정도의 실적을 보였다. 지난 4분기에 2,4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소니에릭슨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9.0%로 적자폭이 커졌다. 모토로라는 4분기 판매량 1,900만대로 지난 3분기(2,540만대)에 비해 26% 가량 하락, 글로벌 5위로 추락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노키아는 이날 1,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으며, 소니에릭슨도 이미 2,0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0월 3,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 휴대폰 부문 3,000명을 포함해 추가로 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은 올해 시장이 3~10% 가량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휴대폰 제조사들의 ASP(평균판매단가)가 지난 4ㆍ4분기에 평균 10%씩 떨어졌다”며 “고가와 저가로 양분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 삼성전자, 글로벌 불황에 반도체·LCD만 1兆손실 ▶ 삼성전자 올 전략… 공격투자 대신 수익성에 초점 ▶ 삼성 이명진 IR팀장 "다양한 분야 M&A 검토" ▶ 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 삼성전자, 삼각날개 효과 없었다 ▶ 삼성전자 실적이 생산한 기록, 기록··· ▶ 삼성 TV "그래도 점유율은 최고" ▶ 7년만에 적자 삼성 반도체 "터널 끝 어디인가" ▶ [사설] 삼성전자마저 적자 내는 경제현장 ▶▶▶ 서울경제 'TOP 11' ◀◀◀ ▶ 화끈한 빅매치… 설연휴가 즐겁다 ▶ "가뜩이나 안 팔리는데…" 車업계 깊어지는 시름 ▶ '점당 100원 고스톱' 무죄일까? ▶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 땅값 10년만에 '뚝'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 워크아웃 조선사 '바늘방석' ▶ 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 휘발유값 급등… 서울 ℓ당 1,500원 육박 ▶ 토지거래허가구역 대폭 해제… 투기우려 사라졌나 ▶ 잘나가는 현대상선 '해외로 진출' ▶ 그린에너지 최대 수혜··· 두산중공업 강세 ▶▶▶ 연예기사 ◀◀◀ ▶ 최자-한지나, 사귄지 1년만에 결별 ▶ 김명민,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할까 ▶ 농구스타 서장훈-오정연 KBS아나 '핑크빛 소문' ▶ 국제결혼 이미영 남편과 헤어졌다 ▶ 고현정 "얼굴 조금 고쳤다" 깜짝 고백 ▶ 영화 '너는 내 운명' 주인공들 왜 이혼? ▶ 정훈탁, 왜 전지현 휴대폰을 복제했을까 ▶ '다크 나이트', 히스 레저 1주기 맞아 재개봉 ▶ 신정환 방송중 욕설 파문… 누구에게 "XXX" 욕했나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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