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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회사들 조직적 담합 파문

WSJ, 회사자료인용 폭로필립 모리스 등 세계적인 담배 회사들이 미국이외의 국가에서 조직적으로 가격담합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이들 회사의 한 자료를 인용, 필립모리스,BAT 등 세계적인 담배회사들이 미국 이외의 여러 지역에서 상당기간 가격, 시장 점유율, 그리고 광고 방식을 담합한 상태에서 사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저널은 그 동안 의혹 차원에서만 제기됐던 이들 회사의 담합행위가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각국 금연단체와 관련 정부의 이들에 대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예로 이탈리아 정부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소개했다. 그러나 필립 모리스 등 담배 회사들은 담합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도 관련 국가들의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미비하고 담배 회사들이 철저히 관련 국가의 법망을 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담합행위를 했기 때문에 처벌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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