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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ㆍ가스ㆍ공항ㆍ항만 공기업 글로벌 경쟁력 ‘우수’”

한국전력, 가스공사, 인천공항 등 국내 공기업의 생산성과 서비스 수준이 외국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최종원 서울대 교수)이 주요 공기업 16곳의 ‘2011년도 글로벌 경쟁력’을 처음으로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밝혔다.

한전은 송배전 효율성(판매전력량/송전전력량)이 96.3%로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국 평균(93.5%)보다 높았다. 전력산업 투자효율성을 나타내는 부하율(평균전력 사용량/최대전력 사용량)도 77.4%로 선진국 평균(64.5%)을 웃돌았다. 송배전 효율성과 부하율은 1%포인트 증가시 각각 3,840억 원, 2,264억 원의 수익개선ㆍ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동ㆍ중부ㆍ남부ㆍ서부ㆍ동서 발전회사의 고장정지율(정지시간/운전 가능시간)은 0.52%로 북미지역(4.88%)의 1/10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도 고장 등에 따른 발전손실률(비계획손실량/발전가능량)이 0.41%로 원전 10기 이상을 보유한 12개 나라 평균(4.79%)에 크게 못 미쳤다.

가스공사의 LNG 도입단가는 작년 t당 670.52달러로 일본(765.84달러)을 능가했다.



인천공항은 작년 7,39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자산 7조6,310억원 대비 9.68%의 자산수익률(ROA)을 기록해 세계 5대 공항의 평균(6.47%)보다 높았다.

부산항만은 환적물동량이 2010년 627만6,000 TEU에서 지난해 735만3,000 TEU로 17.1% 증가해 부산을 제외한 세계 5대 환적항만의 평균증가율(7.98%)을 웃돌았다.

기재부는 내년 글로벌 경쟁력 수준 평가 대상기관과 항목을 35개 기관, 54개 항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항목 중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서비스요금이 신규로 편입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포함한 공기업의 2011년도 경영실적평가 결과는 오는 1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돼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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