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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콜금리 인하 배제 못해"<대투증권>
입력2005-01-03 08:19:13
수정
2005.01.03 08:19:13
대한투자증권은 3일 정부가 새해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1월에 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애실 연구원은 "정부가 경제 성장을 정책 목표의 최우선에 두고 있고 물가를책임지는 통화당국도 그동안 외부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크게 완화된 만큼 경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1.4분기중에 추가적인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채권 수익률의하락 폭이 다소 커질 수 있다"며 "콜 금리가 현 3.25%로 유지될 경우에는 추가 인하기대감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환시채) 3조원을포함해 6조원 이상이 되겠지만 만기 물량 3조4천100억원을 감안하며 순발행 규모는2조5천억~3조원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 하락세로 외환 당국의 환시채 수시 발행이 연초에 집중될 가능성이높은 것이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G카드 증자 문제의 해결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월채권 금리(국고채 3년물)는 3.10~3.40%의 범위에서 움직이는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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