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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스터 음악파일 무료 교환 여전

미국의 온라인 음악파일 무료교환 사이트인 냅스터가 12일부터 저작권이 있는 파일에 대한 교환을 금지했으나 회원들간의 거래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음반업계가 저작권이 있는 음악으로 통보한 곡에 대해 냅스터는 통보받은 날로부터 72시간내에 배포시스템에서 공식적으로 제외시켜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에 음반업계는 지난 9일 차단 대상 음악 13만5,000곡과 가수 명단을 통보했다. 그러나 냅스터측은 음반업계가 곡명과 가수명은 통보 했지만 회원들이 음악 검색에 자주 이용하는 파일명은 대부분 통보하지 않아 회원들간의 음악 거래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원들이 음악명이나 파일명을 교묘히 바꾸는 방법으로 차단 장치를 무력화하고 있어 당분간 음악파일 무료 교환은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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