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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베스트 클리닉] <2> 한양대병원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

최고 수준 의료진… 재활에 중점<br>원활한 협진으로 여러 과 찾아다니는 불편함도 줄여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영수(사진 오른쪽) 교수, 이상운동질환이 주 전공인 신경과 김희태 교수, 김미정 재활의학과 교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이면 항상 병원 본관 3층에 위치한 파킨슨병ㆍ이상운동질환 클리닉에 함께 모여 환자를 진료한다. 이상운동질환이란 나이가 들면서 신경계의 쇠약으로 인해 올 수 있는 각종 퇴행성 신경질환을 일컫는다. 국내 환자수는 약 1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져서 생기는 병으로 손ㆍ다리 떨림증, 행동이 느려지는 운동완서증, 팔 다리가 뻣뻣해지는 경직증 등의 증세를 보인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보행장애와 균형감각이 떨어져 잘 넘어지거나 보행자체가 힘들게 된다. 이 클리닉을 처음 찾는 환자는 이처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부터 20분여동안 정밀한 검진을 받게 된다. 파킨슨병은 다발성 신경위축증, 혈관성 치매 등 유사질환이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진단결과 초기증상으로 판명될 경우 주로 신경과에서 약물치료를,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신경외과에서 맡고 수술 전ㆍ후 재활치료는 재활의학과에서 맡는다. 지난해 9월 개설된 이 클리닉의 가장 큰 장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환자가 증상에 따라 여러 과를 찾아 다니며 치료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단순히 약물 및 수술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임상심리학자의 자문을 받아 환자의 정신건강까지 체크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발이 오그라들어 보행장애가 오고 행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경직돼 사회생활이 힘들게 되기 때문에 이런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팀을 구성하고 있는 의료진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김영수 교수는 15년간 파킨슨병 등 100건 이상의 이상운동질환 수술을 집도해온 이 분야의 권위자다. 김희태 교수는 이상운동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퀸스퀘어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귀국해 팀에 합류했으며 김미정 교수는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일상생활 및 직업재활 치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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