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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매각 다시 원점으로

한보철강 매각 다시 원점으로네이버스 대금납입미뤄 계약무산될 듯 한보철강 매각작업이 네이버스 컨소시엄측의 계약파기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본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4억8,000달러의 인수대금을 일시불로 입금하기로 했으나 채권단의 계약조건 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납부를 미루고 있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계약조건 이행일인 9월30일을 하루 앞두고도 대금납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아 한보철강 매각작업은 6개월 만에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갈 전망이다. 현재 네이버스는 『계약 당시의 매도자측 이행조건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았다』며 대금납입을 미루고 있다. 현재 네이버스는 항만 전용사용권 등 실현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는 한편 계약서 문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네이버스의 태도를 인수가격을 더 끌어내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네이버스가 계약을 파기해도 3월의 계약이 구속력이 없어 채권단은 손해배상조차 제기할 수 없다. 따라서 한보철강도 대우차의 전철을 밝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협상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사항으로 등장한 2,360억원의 미납 조세채권 현가할인과 관련, 국세청과 관세청 등은 이를 일시불로 받는 조건으로 197억원으로 탕감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9: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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