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에스원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영업이익은 29%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상품판매가 2ㆍ4분기보다 좋았고 설치공사 수익성 관리와 인건비 등의 고정비 통제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순계정은 약 1만1,600건이 증가해 2분기(7,000건) 보다 크게 늘었다”라며 “가정용 보안상품인 블랙박스가 7월에 출시돼 2,300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증권은 에스원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돼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1%로 지난 5년간 평균인 15.5%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주력 보안서비스 수익성 개선과 상품부문의 낮은 수익성 보완이 이익의 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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