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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취약지 공략 유세전

여야가 취약지 공략에 열을 올리고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2일 각각 상대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지역 지구당대회에 지도부가 참석,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구도 타파에 주력했고 민국당은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구·경북지역 지지세 확산에 힘썼다. 민주당은 이날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이인제(李仁濟)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각각 경남 양산, 울산 북구지구당 개편대회와 경북 상주, 군위·의성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경제안정과 정치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李 위원장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망친 경제를 되살렸으며 앞으로 200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경제안정론」을 주장하고 『한나라당은 국가채무가 400조원에 달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가신인도와 안정기조에 접어든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전남 무안·신안, 광주 동, 서, 북을 지구당 합동 정기대회를 거쳐 오후엔 전주 완산 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 「3김 청산론」과 지역감정 해소를 역설했다. 李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기승을 부려 온나라가 시끄럽고, 선거 후 심각한 국론분열이 우려되고 있다』며 『광주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을 깨는데 선봉이 돼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재는 평택을, 성남 수정,성남 분당 등 수도권 지구당대회에 참석, 『한나라당은 나라를 결딴내놓고 사과조차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이런 당에는 더 이상 표를 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서도 『내각제 개헌약속을 어기고 대통령제를 통해 계속 집권하려고 하는데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공격했다. 민국당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국민 성명을 채택, 4.13총선을 통해 김대중 정권을 중간심판 해야 한다면서 『집권당의 총선후보자 가운데는 안보를 저해한 전력을 가진 인사들이 섞여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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