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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가입자 최근 3개월 2배 이상 증가

빠르면 9월중 100만명 돌파 예상

국민, 우리 등 8개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입자의 수가 은행과 이동통신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최근 3개월만에 두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9월중 모바일 뱅킹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전망됐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조흥, 외환, 제일, 한미 등 8개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모두 83만5천622명으로 지난 2월말 현재 37만명에 비해 125.8%(46만5천622명)가 늘어났다.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이 최소 20만원이 넘는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증가율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은행별 모바일뱅킹 가입자를 보면 작년 9월1일부터 모바일 뱅킹을 시작한 국민이 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47만2천명를 확보해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이어 우리 14만500명, 제일 4만5천명, 외환 4만3천736명, 조흥 4만1천759명, 하나 3만7천44명, 한미 3만1천명, 신한 2만4천5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제일, 외환, 신한, 조흥 등 6개 은행은 지난 3월 2일부터 모바일뱅킹에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하나은행은 같은 달 22일, 한미은행은 지난 4월 1일부터 모바일뱅킹 업무를 각각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작년 9월1일 LG텔레콤과 '뱅크온'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3월 2일부터 KTF와 'K-뱅크'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들어갔다. 금융계의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작년 9월부터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들어갔기때문에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고 "하지만 아직 모바일뱅킹이 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간의 승부는 올 연말께나 가야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3월말 이후 증가세가다소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9월중에나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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