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 기업 글로벌화 수준은 평균 70점대'"

국내기업 3곳 중 2곳이 글로벌화가 취약하다고느끼고 있으며 글로벌화 수준도 세계 최고기업을 100점으로 했을 때 평균 70점대인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소재 283개 수출기업에 대한 `글로벌화 수준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동종 세계 최고기업과 비교해 볼 때 전반적인 글로벌화 수준이 `열세'라는 기업이 36.8%, `세계 최고 수준에 미흡'하다는 기업이 26.1%로 전체의 3분의2 정도가 글로벌화 수준이 취약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반해 세계최고 수준이거나 세계수준에 근접했다는 응답은 각각 12.0%, 25.1%에 불과했다. 품질, 기술, 마케팅 등 5개 부문별 글로벌화 수준은 세계 최고기업을 100점으로할 때 평균 73점인 것으로 기업들은 자체 평가했다. 품질(80.9점), 기술력(78.4점)의 점수는 대체로 높았지만 생산성, 마케팅력은각각 75.4점, 70.3점에 머물렀고 브랜드력 평가는 60.2점에 불과해 세계적인 수준과큰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윤리경영(투명성) 부문은 80.5점, 인력관리 76.4점, 노사관계 82.3점,위기관리능력 78.0점, 자금운용.조달 78.7점으로 나타났으며 의사결정방식은 75.6점에 머물렀다. 한편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이나 해외문화에 대한 이해수준은 각각 67.8점, 68.5점으로 보통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고 외국어나 해외문화 이해부족 때문에 손해나 곤란을 경험한 기업도 11.7%에 달했다. 최근 입사하는 신입직원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구사능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67.5%가 과거에 비해 뛰어나다고 응답했으나 외국어 구사능력 중 `말하기 능력부족'(78.1%)이 `문서작성 능력부족'(21.9%) 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있는 자사 공장이나 조직에 파견할 주재원 선발기준으로 `업무능력'(60.5%)을 가장 중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외국어 구사능력'(30.5%), `타문화 이해도'(7.6%), `인사고과순위'(1.4%) 등의 순이었다. 해외공장이나 조직의 현지인력 채용 수준에 대해 `생산직 및 관리직 일부까지현지화하고 있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많았고 전체 인력을 현지화(9.0%)하거나최고 경영층 일부까지 현지화(5.4%) 한다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외국인CEO가 글로벌화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지금과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고 `지금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29.7%로 `지금 보다 못할 것'(15.9%) 보다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