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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평균 7,400만원 '1위 자존심'

국내 철강사 직원 연봉 살펴보니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철강업계 가운데 포스코가 1인당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 현대제철은 고로 사업 진출 이후 포스코와 직원 평균 임금 격차를 500만여원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포스코와 현대제철ㆍ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이 7,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스코(남자)는 6,100만원으로 2위, 동국제강(남자)은 5,8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포스코는 금감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경영 성과급을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경우 성과급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경우 직원들에 대한 경영성과급 지급 비율이 영업이익의 5%인 만큼 지난해 거둬들인 5조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5%인 2,500억원이 1만6,000여명의 임직원에게 돌아갔다. 이를 환산하면 1인당 1,500만원의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셈이다. 결국 포스코는 지난해 1,500만원의 경영성과급에 평균 6,100만원의 급여가 지급돼 1인당 평균 7,600만원을 준 것이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 성과급을 포함해도 포스코의 성과급 지급 이전 1인당 평균 임금 지급액을 밑돌았다"며 "그러나 2008년부터 성과급을 포함한 금액이 포스코 성과급 이전 평균 급여를 추월하기 시작해 현재는 포스코의 1인당 평균 임금지급액과 비교할 때 1인당 500만여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 직원의 평균 급여(성과급 포함)는 포스코가 5,900만원, 동국제강이 4,300만원, 현대제철이 4,1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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