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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떠나는 공무원들 '눈길'

김창곤 前 차관 이어 유영환국장도 사의… 민간기업들 거취 촉각

진대제장관이 취임한 2003년 2월 이후 정보통신부 관료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타 부처와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IT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 이에 따라 유관 부처들은 정통부와 인사교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하 기관과 민간 기업들은 정통부를 떠나는 공무원들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김창곤 전 차관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며 “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문으로 갈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으나 본인은 기자실을 찾아 “당분간 쉬면서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던 유영환 국장과 이성옥 국장중, 이국장의 1급 승진이 유력함에 따라 유국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 파견 근무 복귀 후 정통부를 떠날 유국장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반면 과장급 공무원들은 외부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자유무역협정국 신설 등에 따른 인재확보를 위해 통상전략과장, 자유무역협정서비스교섭과장, 자유무역협정정책과장 등 과장급 직위 3개를 공모, FTA국 자유무역협정서비스 과장에 안근영 정보통신협력국 지역협력과장을 선발했다. 또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에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파견 근무를 마친 정진규 서기관을 스카우트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통상적인 인사교류에 따라 타 부처에 파견된 정통부 직원으로는 청와대의 노영규 국장과 총리실의 김병수 과장이 ‘IT코리아’를 전파하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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