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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주 따라잡기] 국내 ISP업계 동향과 전망

[정보통신주 따라잡기] 국내 ISP업계 동향과 전망ISP(INTERNET SERVICE PROVIDER)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로통신이나 한국통신의 ADSL, 두루넷의 케이블 인터넷서비스, PC통신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국내 ISP업체는 지난해말 54개에서 최근 62개로 늘어났다. ISP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로부터 IP주소를 배정받아 인터넷 사용기관 및 개인에게 전용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ISP 가운데 백본망을 보유한 업체로는 한국통신(KORNET), 데이콤(BORANE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드림라인 등이 있다. 나머지 ISP들은 백본망을 보유한 업체로부터 라인을 임대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에 따라서도 구분이 가능한데 한국통신, 데이콤, 유니텔, 신비로, LG인터넷 등 PC통신업체들은 전국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은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어떤 망을 사용하는가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비교적 고속서비스에 속하는 케이블 ISP로는 드림라인, 두루넷, 지앤지네트웍스, 하나로통신, 데이콤, SK텔레콤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등은 파워콤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하고 있다. ISP가 배정받은 IP주소의 규모로 볼 때 한국통신이 가장 많고 데이콤, 두루넷,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하이텔, 제이씨현시스템, SK텔레콤, 드림라인, 디지털임팩트, 부일이동통신, 넥스텔, 미래케이블TV, 삼성SDS, 한솔텔레컴 등의 순이다. 최근에는 코리아링크의 자회사인 아이쎈(ISSAN)이 대칭형 디지털 가입자 라인(SDSL)방식을, 스피드로가 HDSL 방식을 채택해 ISP사업을 시작했다. 이밖에 올해에 신규로 ISP사업을 시작한 업체로는 아이비알, 아리수인터넷, 빠른통신, 지오레이넷, 지앤지네트웍스, SK텔레콤정보기술원, 아이비샛 등 7개업체가 있다. 최근에는 C&M커뮤니케이션, 대호 등 케이블TV방송국(SO)들조차도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나서면서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과의 치열한 서비스 경쟁도 예상된다. 기존 ISP업체들은 신규 ISP의 등장과 무료화 추세에 따라 영업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영국 딕슨 그룹의 무료 ISP 선언 이후 ISP의 무료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아직 국내에서는 ISP의 무료화가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조만간 무료 ISP가 출현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미 미르메가 무료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추진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ISP들이 경쟁 과열과 무료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몇몇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 설립붐이 일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와 고객 확보를 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ISP들은 웹호스팅, 서버호스팅, 코로케이션(CO-LOCATION)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수익원 다변화를 기하고 있다. ISP는 인터넷데이터센터를 통해 인터넷 인프라와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선임대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와 서버관리를 통해 고객을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로통신이 1만3천평 규모의 엔진(N-GENE)을 오픈한 것이라든가 한국통신하이텔이 웹호스팅업체인 웹데이터뱅크를 통해 ISP서비스를 확대한 것 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를 보유한 ISP들은 고객 관리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총체적으로 할 수 있고 보다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타 ISP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입력시간 2000/05/25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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