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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백도어리스팅으로 한국시장 공략?

유승준, 중국 방패 삼아 한국 활동 본격화?

가수 유승준이 정공법이 아닌 우회상장으로 한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유승준은 올해 초 한국에 개봉된 중국 영화 <대병소장(大兵小將)>으로 국내 팬을 만났다. 이어 개인 블로그와 국내 언론사 인터뷰 등으로 조심스럽게 한국 팬과 소통하고 있다. 유승준은 한국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대신 인접국가인 중국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유승준의 활동 과정은 심사나 공모주 청약 등 과정을 생략하고 장외 활동으로 상장되는 우회상장(백도어리스팅ㆍback door listing)을 연상시킨다. 유승준은 용서와 합의 등 대중의 사전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중국 영화 및 작품을 통해 바로 한국 팬과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유승준은 이어 영화 <경한(硬漢ㆍ강한 남자)2>와 <이별의 달인>에 주연급 배우로 출연한다. 유승준은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지만 한국 팬과의 만남은 잦아질 전망이다. 유승준의 행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다. 유승준의 활동 재개가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는 병역법을 악용해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입국을 금지당했다. 일각에서는 '병역기피 연예인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유승준의 행보가 같은 상황인 후배들에게 새로운 활동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은 "중국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지만 다분히 한국 활동이 목적으로 보인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그를 용서하면 병역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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