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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1,080원대 후반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오름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4원 85전 오른 1,086원 15전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2곳과 외은지점 2곳 등에 대한 선물환포지션 조사에 나서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당국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선물환 포지션을 축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기존 50%에서 40%로, 외은지점은 250%에서 200%로 축소하는 방안이 현재 유력하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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