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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식 대 '박리다매형' 맞대결

'VIP'식 대 '박리다매형' 맞대결「VIP식 경품과 박리다매형 경품의 맞대결」 LG-39쇼핑, 고객유치위해 차별화 시도 TV홈쇼핑업계의 라이벌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최근 전혀 상반된 경품마케팅전략을 채택, 승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이달 들어 고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경품행사를 앞다투어 벌이고 있다. LG홈쇼핑의 경우 6월 한달간 최고 1,00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 소수(150명) 고객을 겨냥한 경품전략을 채택한 반면 CJ39쇼핑은 약 5,000명에 이르는 고객에게 경품혜택이 조금씩 골고루 돌아가도록 만들어 놓았다. LG홈쇼핑은 「세계 3대 홈쇼핑 도약」을 명분으로 내달 2일까지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1,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2등 50명에겐 펜티엄 PC를, 3등 100명에겐 LG 29인치TV를 각각 경품으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에 맞서 CJ39쇼핑은 6월 한달간 「300만 고객확보 대행진」을 목표로 삼아 하와이 여행권(1등)과 김치냉장고,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CJ39쇼핑은 경품 당첨자를 1∼6등까지 설정했는데 5등과 6등 당첨자만 각각 1,000명, 3,900명에 이르는 등 모두 5,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새로운 경쟁국면을 맞아 대조적인 경품전략을 채택했다면서 이같은 상반된 마케팅전략이 결국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1 19: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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