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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한 사회

미국 하버드대학의 갈브레이드 교수는 1958년 발간한 '풍요한 사회'란 책에서 개인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욕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풍요한 사회를 기초적인 욕망은 이미 충족되고 잠재적인 공급능력 또한 유효수요를 초과하게 된 상태라고 정의한 뒤 이러한 사회에서의 수요증대는 인위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윈도엑스피라는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를 출시했다. 기존의 신제품 출시 때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사양을 높이지 않아도 됐는데 이번 제품부터는 최신 성능의 하드웨어가 요구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윈도엑스피가 컴퓨터 교체수요를 만들기 위해 사양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갈브레이드 교수의 지적처럼 인위적인 신규수요 창출로 보여진다. 어쨌든 수요부진에 시달리는 반도체 등 국내관련기업에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 아닌가 싶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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