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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휴일에도 최중경 사퇴 공세 계속

이번엔 ‘공짜 전세’의혹… 김영환 “대통령이 임명 철회를”

민주당은 23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가 청담동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없이 공짜로 산 사실을 지적하며 연일 사퇴를 압박했다. 지식경제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 후보자가 큰 동서 소유의 청담동 아파트에서 보증금이나 전세계약서 없이 거주했음이 확인됐다”며 “공짜전세를 살았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최 후보자의 큰동서 소유로, 최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세로 거주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전세보증금이나 계약서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최 후보자 측은 19일 이메일 답변을 통해 보증금 없이 거주했다고 밝혀 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큰동서에게 내지 않은 전세보증금에 대한 이자수익만큼 편법으로 증여 받은 셈”이라며 “현재 시세로 추정해 본 결과 약 1억1,3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루에 한 가지씩 의혹을 제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내일(24일)도 의혹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4일 여야 간사 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상임위를 열겠다”며 “하지만 부정적 의견이 많아 열릴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이재훈 후보자와의 형평성에서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할 수는 있으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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