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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등 10곳 내달 청약… 연내 상장

북한 도발 등 대ㆍ내외 악재가 겹친 가운데에서도 두산엔진을 비롯한 10여개 업체가 연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5개사, 코스닥시장 5개사 등 최소 10개사가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종목은 두산엔진과 HCN. 두산 그룹 계열 선박 엔진 업체인 두산엔진은 지난주 상장 적격 판정을 받아 내달 중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원~1,869억원 수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HCN 역시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나선다. 공모 예정 금액은 836억원~990억원이다. 이 밖에 발전 설비 운전 전문 업체인 한전산업개발과 114전화번호 안내 업체인 케이티스, 대구도시가스 등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다음달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BK스마트SME기업인수목적(SPAC)과 티에스이, 액트, 인텍플러스, 대정화금 등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모 일정을 오는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12월 공모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 IPO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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