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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실적 평가가 향후 장세 결정"

다음주부터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향후 장세를 좌우할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IT업종의 1.4분기 실적 자체를 중시한다면 증시는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향후 실적 호전 가능성에 점수를 준다면 주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대신증권은 8일 수요 감소와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IT업종 전체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47.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영업이익은 39.6%와 77.5% 각각 급감하고, 통신장비와 인터넷업종의 영업이익도 10.4%와 4.1%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5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하지만 IT업종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이는 IT업종의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의 실적이 1분기와 2분기에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보다 향후 개선 기대감에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IT기업의 실적 바닥확인 기대감에 따른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반도체.가전.디스플레이.LCD장비업종에 대한긍정적 시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IT업종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로는 51.4%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38.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이는 작년 2.4분기 이후 사라진 기업수익 모멘텀 회복의시작이며 원화 절상과 유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결과라는점에서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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