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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등 연계철도·환승센터 신설

■고속철 정차역 연계교통 계획안 발표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의 정차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대책이 마련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경부고속철 연계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 공청회'를 열고 각 정차역과 주변도시를 잇는 교통망 설치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역을 비롯한 경부고속철도 전 정차역에는 연계 철도나 도로건설이 신설되는 것을 비롯, 철도ㆍ버스 등과 연계되는 환승센터 및 주변 대중교통 수단과 이어지는 보행로가 신설된다. 경부고속철도 연계 교통대책 계획안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세부추진계획의 근거 규정 등을 보완한 후 오는 22일 건설교통부 대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기획실장은 이날 "경부고속철도 요금을 새마을호의 1.3배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내년 4월 이후 경부고속철 하루 평균수송인원은 14만명에 달하고 2020년에는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부고속철 정차역과 주변지역의 연계 교통체계가 원활히 이뤄져야만 고속철이 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상봉 노무라종합연구소 실장ㆍ최재성 서울시립대교수ㆍ전경수 서울대교수(대한교통학회장)ㆍ김무정 유신코퍼레이션 전무이사ㆍ조남건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15명의 국내외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부고속철 정차역별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서울역 지난해 발표된 건설교통부 광역교통망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 신안산선(청량리~광명~안산, 총연장 38.4㎞)이 개통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역사 전면 광장에 버스정류장이 운영되고 2010년에는 신공항철도와 환승통로를 신설한다. ◆용산역 경원2복선전철(용산~이촌~청량리, 총연장 12.6㎞)이 2015년 개통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지하보행통로가 2010년께 완료 예정이고 신공항철도ㆍ경의선 환승시설도 건설된다. ◆광명역 오는 2009년 광명경전철(철산역~관악역,총연장 9.9㎞)이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총연장 38.4㎞), 제2공항철도(신공항~인천역~광명역, 〃 49.3㎞), 수도권남부선(광명~성남(분당), 〃20.5㎞)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내년 4월에는 역사주변에 대중교통 정류장이 들어서고 2010년 이전까지 역내에 시외버스터미널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4-1공구역 오는 2007년까지 국도21호선(천안시 청당동~아산시 남동)이 개통된다. 또 북수~상촌을 잇는 국도43호선이 2008년 이전에 신설돼 천안역과 연계 교통망을 구축한다. 역사 측면 남ㆍ북간 도로가 내년 4월 우선 개통되고 시외버스터미널 및 보행연결통로가 설치된다. ◆대전역 동부연결도로(계족로~자양로)가 2007년 개통되고 신안동길 확장(대전동중~계룡공고)공사는 2008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역주변 지하주차장 확충 및 지하철 지상 출입구를 추가로 만든다. ◆부산역 내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남항대교(영도구 영선동~서구 암남동)가 개통된다. 또 북항대교 및 영도통과도로(남구 감만동~영도구 영선동)가 2006년, 경전철 영도선(부산역~태종대)이 2008년, 부경대~북항대교 도로(부경대~북항대교)가 오는 2012년 각각 개통된다. 역 주변에서는 일방통행을 확대 실시하고, 마산ㆍ창원ㆍ진해 등을 잇는 광역리무진버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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