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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옥수수 전분 활용 친환경 신소재 개발
입력2011-05-17 10:25:45
수정
2011.05.17 10:25:45
대상은 17일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인 전분(澱粉)을 이용한 친환경 녹색 신소재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포함한 녹색 신소재 분야에서 오는 2016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도료나 금속 등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전분계 에멀션(emulsion) 수지와 포장 및 가구제작 등에 쓰이는 핫멜트형 접착제, 화장품 등에 들어가는 탈크를 대신할 대체제, 폐수 처리시 사용되는 메탄올 대체 폐수처리제 등 4가지다.
대상측은 이번 신소재가 기존의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하는 옥수수 유래 천연소재로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분계 에멀션 수지는 기존 석유화학 계통의 도료 산업에 전분계 녹색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가구제작 및 포장, 위생용품 등에 많이 사용되는 핫멜트형 접착제는 친환경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홍명 전무는 “전분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해 녹색성장의 핵심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우리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전분 신소재들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녹색성장소재와 관련, ‘전분당 녹색신소재 런칭 세미나’를 오는 19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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