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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수준, 미국보다 우수"

커크 美 USTR 대표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의 교육에 대해 "미국보다 우수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커크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흑인학생 지원단체인 니그로연합장학재단(UNCF) 본부를 방문, 특별강연을 통해 "교육은 개인은 물론 국가의 성공에도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한국과 캐나다가 미국보다 학생들에게 21세기가 요구하는 교육을 더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학력평가 연구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 등은 자국 학생들에게 21세기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미국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크 대표는 "교육 수준이 가장 우수한 국가의 학생과 미국 학생들 간의 격차를 줄이려면 미국은 연간 1조달러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지도력을 계속 행사하려면 이에 걸맞은 대규모 교육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커크 대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달렸음을 알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앞으로 10년 뒤에 세계 어느 국가보다 높은 비율의 대학교 졸업자를 배출하길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거지도 자식 교육을 시킬 정도로 교육열이 높다. 이게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힘"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에 깊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에도 수 차례나 "한국 교육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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