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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일본제철주금과 제휴 3년 연장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주금이 포괄 제휴를 3년 연장한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00년 신일본제철주금의 전신인 신일본제철과 맺은 제휴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철강 업계 상황을 반영해 기존 5년씩 해오던 제휴기간을 3년으로 단축했다.

양사는 앞서 상호출자 및 기초기술의 공동개발 등을 포함한 제휴를 맺고 인연을 이어왔다. 포스코는 신일본제철주금에 약 2.5%, 신일본제철주금은 포스코에 약 5%를 출자하고 있다.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에 신일철제출주금이 지분 출자를하고 신일철 태국 냉연공장에는 포스코가 지분을 출자하는 형태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주금은 중국과 동남아 철강 시장이 2000년대 이후 급성장하자 각각 현지 기업과 자동차용 강판 등의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두 회사는 올해 들어 동남아 냉연 강판 공장의 자본 관계를 해소하는 등 현실에 맞춘 제휴방식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두 회사는 또한 지금까지 동남아의 강판 공장건설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제철 기술을 제휴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테마를 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거나 교류회를 개최해 기술개발은 물론 문화교류까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해온 두 회사는 2000년 8월 철강 업계와 원료 업계의 통합화·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분공유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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