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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날/철강업체 철강사이트] 수요자와 직거래 채비

[철의 날/철강업체 철강사이트] 수요자와 직거래 채비종합상사들은 외국 철강업체 또는 인터넷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철강 E비즈니스시장을 선점키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 미국의 카길, 스위스의 두페르코, 룩셈부르크의 트레이드 아베드 등 3개사와 함께 철강부문 B2B 합작사인 GSX(GLOBAL STEEL EXCHANGE)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이 합작업체는 앤더슨 컨설팅社의 자문을 받아 온라인상에서 결제· 위험관리·물류기능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제공, 기존 사이트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을 비롯한 합작사들은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세계 철강 국제무역 거래량의 20%(매출액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도 지난 5월 홍콩의 웰넷 홀딩스와 공동으로 철강부문 전자상거래 합작법인(STEELNMETAL.COM)을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 500만달러로 양사가 절반씩 출자했다. 이 사이트는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서나 다른 지역의 철강 시황정보, 가격 및 분석자료 등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현대상사의 설명이다. 현대상사는 스틸엔메탈닷컴을 통해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 민메탈사가 설립하는 차이나스틸닷컴에도 상호 지분 10%씩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K상사는 철강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키 위해 종합상사 중 가장 발빠른 행보를 구사했다. SK상사는 지난 3월 홍콩의 아이스틸아시아닷컴(ISTEELASIA.COM)사와 합작으로 인터넷 기반의 철강제품 전자상거래 합작사를 설립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본금 1,000만달러로 오는 9월이전 오픈 예정인 이 사이트는 특히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화교를 집중 공략대상으로 삼아 아시아지역 철강사이트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삼보컴퓨터와 두루넷, 벤처캐티탈회사인 E캐피탈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해 정보통신 네트워크망까지 활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LG상사는 7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가칭 스틸라운드닷컴(STEELROUND.COM)설립을 위한 세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쌍용은 외국업체와 손잡고 철강전문사이트 공동진출을 검토하는 한편으로 국내 철강업체와 합작해 사이트 개설을 추진중이다. 종합상사 철강사이트의 공통된 특징은 철강제품의 무역거래에서부터 물류·금융·보험·제품검사 등을 망라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거래비용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이다. 이들은 오프라인 분야에서의 취약점을 외국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7: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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