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간 배드뱅크 연내 부동산 PF채권 1조 인수


민간 배드뱅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연말까지 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최대 1조원까지 인수하기로 했다. 이성규(사진) 유암코 사장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립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20~30개 사업장에 걸쳐 있는 은행권의 PF 부실채권 매입을 6,00억원~1조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은행들이 보유한 부실채권 가운데 가계대출 채권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20조원에 달하는 워크아웃 기업들의 채권과 부동산 PF대출이 문제”라며 "PF사업장 중에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곳이나 완공 뒤 미 분양된 곳의 PF대출 인수는 가능하나 착공 뒤 중단된 곳의 부실채 처리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3·4분기말까지 4조1,000억원의 은행권 부실채권이 매각된 데 이어 4·4분기에도 3조원 가량 추가 매각될 것”이라며 “최근 경기침체 지속과 연체율 상승추세, 기업개선작업 등을 감안하면 내년 물량이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내년까지 은행들의 부실채권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차입 등을 통해 부실채권 인수여력을 5조∼6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암코는 작년 10월1일 6개 은행들이 1조5,0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민간 부실채권처리 기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