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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 삼성전자 4·4분기 영업이익 급감 전망

국내외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영업이익이 1조원대 중반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500억원 안팎으로 전분기(2조7천423억원)에 비해 약 4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4분기 이익은 특별성과급을 감안하지 않았을 경우 반도체 1조7천500억원, 핸드셋 3천500억원 등 2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 출하량 둔하 및 단가 하락과 TFT-LCD 부문 단가 하락, 원화 절상등에 따라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이익이 1.4분기 2조원에서 2.4분기 1조8천억원으로 더 떨어지며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는 의외로 강세를 보이고 TFT-LCD는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이이어지며 핸드셋은 수익률 반전이 어려울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9만원을 유지하는한편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워도 40만원대 초반이 바닥인 것으로 판단되므로 중기적으로 비중을 늘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BNP파리바증권도 영업이익이 1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나 줄어들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모건스탠리증권도 1조6천억원 선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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