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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지난해 적자율 상향 수정

6월 긴급총선 발표…유로 위기 가중

포르투갈의 적자율이 당초 목표치인 7%대보다 크게 상향 수정되는 등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포르투갈의 지난해 재정적자는 애초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7.3%를 크게 웃도는 8.6%에 달하는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적자율 수정은 이날 의회가 전격 해산되고 오는 6월5일 긴급 총선을 실시한다는 발표가 나온 것과 때를 같이 하며 시장의 혼란을 초래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39bp(1bp=0.01%) 올라 유로권 기록인 9.52%로 치솟았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전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재정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오는 6일 1년 만기 채권을 긴급 발행해 최대 20억유로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발행분을 포함해 앞으로 3개월 내에 총 70억 유로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캐럴린 애킨슨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재정삭감을 위한 개혁을 지속하고 금융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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