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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의원 탈당, 신당 창당 추진

일본을 방문중인 이부영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신당창당에 나설 생각임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사카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에서는 한번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신당창당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론화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더 이상 한나라당 안에서 개혁이 힘들겠다고 느꼈다”며 “(9월) 정기국회 시작 전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당 대표 연설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의원들을 포함해 한나라당 내에서 10명 정도가 뜻을 같이할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전국정당화를 지향하는 신당창당의 구상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 전당대회 직후 탈당하는데 따른 부담 등을 의식해 일단 탈당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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