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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현대아산에 32억 주식청약의향서
입력2003-11-27 00:00:00
수정
2003.11.27 00:00:00
정민정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27일 155개 업종별 협동조합으로부터 모은 64만주, 32억원 상당의 주식 청약 의향서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 전달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주식청약 의향서 전달식을 갖고 현대아산이 오는 12월 19일까지 실시하는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기로 했다.
김영수 회장은 “중소 기업의 개성공단 조기입주 및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현대아산 주식 10주 갖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과 기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시범단지 부지로 오는 2007년 입주 예정인 1단계 100만평 부지 옆 판문읍 1만평이 최종 확정됐다.
현대아산측은 “판문읍 시범단지는 기존 도로망과 통신시설, 상하수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발전기를 통해 기본적인 전력 시설을 공급 받을 수 있어 토지공사가 추진하는 100만평 부지내 삼봉리 지역보다는 입지 여건이 낫다”고 밝혔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현재 통일부의 협력사업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중소 기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기를 기다리는 만큼 정부측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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