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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여제 펠릭스, 1,600m 계주서 대회 첫 金
입력2011-09-04 15:09:56
수정
2011.09.04 15:09:56
여자 허들 샐리 피어슨은 우승 뒤 안내 책자 밟는 화끈 세리머니
세계선수권 여자 200m 4연패에 실패한 앨리슨 펠릭스(26ㆍ미국)가 동료들과 힘을 모아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펠릭스는 지난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600m 계주에 출전해 3분18초09의 올 시즌 최고기록으로 미국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여자 400m에서 은메달, 200m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펠릭스는 사냐 리처즈, 제시카 비어드, 프란세나 매코로리와 조를 이뤄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펠릭스는 처음 출전한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을 7개로 늘렸다.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2인자’ 안나 치체로바(29ㆍ러시아)가 2m03을 넘어 ‘은메달 징크스’를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체로바는 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에게 연거푸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대구에서 마침내 블라시치를 넘어섰다. 치체로바와 블라시치는 나란히 2m05를 넘는 데 실패했지만 2m03을 1차 시기에 성공한 치체로바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블라시치는 2m03을 2차 시기에 넘는 바람에 세계선수권 3연패가 아깝게 좌절됐다.
한편 여자 100m 허들의 샐리 피어슨(25)은 12초2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데일리 프로그램’을 밟는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책자 표지 모델로 등장하면 미끄러진다’는 이번 대회 징크스를 기분 좋게 날려버린 뒤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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