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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암환자 16% 증가

49만명 넘어… 건보급여비 19%늘어 2조 1,863억<br> 건보공단 분석자료<br> 총급여 8.9% 차지


지난해 건강보험으로 암 진료를 받은 환자는 49만3,584명, 이들에게 지출된 건보 급여비는 2조1,863억원으로 1년새 각각 16.1%, 1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 증가율 13.8%(21조5,880억→24조5,600억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 결과 암 환자 건보 급여비가 전체 건보 급여비(24조5,6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9%로 1년 새 0.4% 포인트 증가했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으로 암 진료를 받은 환자는 49만3,584명으로 2006년(42만5,281명)보다 16.1%, 2000년(21만8,735명)보다 126%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규 암 진료환자(병원급 이상에서 진료받은 환자 중 1일 이상 입원, 총 진료비 30만원 이상자)는 13만9,660명으로 2006년(13만1,604명)보다 6.1%, 2000년(10만1,781명)보다 37% 증가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49만여 암 진료환자에게 지출한 건보 급여비는 2조1,863억원으로 2006년(1조8,383억원)보다 18.9%, 2000년(5,410억원)보다 304% 늘어났다. 지난해 건보 암 급여비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암 건보 진료비 2조4,633억원의 88.8%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신규 암환자 13만1,604명이 지난해 사용한 1인당 평균 암 건보 급여비는 1,052만원,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평균 암 건보 진료비는 1,175만원이었다. 암종별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백혈병이 4,42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갑상샘암이 35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6대 암의 평균 진료비는 1,399만원(폐암)~978만원(위암)이었다. 암종별 총진료비는 환자수 2위(6만6,603명)인 대장암이 3,491억원으로 환자수 1위(9만23명)인 위암의 3,417억원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6년 신규 암환자 13만1,604명 중 지난해 말까지 생존자는 72.9%(9만5,952명)이며 여성 생존율(80.4%)이 남성(66.2%)보다 14.2% 포인트 높았다. 평균 입원기간은 40일, 6대 암은 31일(유방암)~48일(폐암)이었다. 백혈병이 96일로 가장 길었고 갑상샘암이 11일로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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