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여성증 유방

초음파 이용 지방흡입술 효과적목욕탕이나 바닷가에서 보면 남자인데 유방의 형태가 마치 여성 유방처럼 발달이 되어있어 보기가 어색한 경우가 종종 있다.

여성증 유방이란 남성의 유방이 지방조직의 축적 또는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의 복합적 증식으로 인하여 커진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호르몬의 주사, 사춘기에 일시적인 호르몬의 불균형, 병적인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다.

대개 사춘기, 청년기, 갱년기에 많이 발생하고 유방이 커지면서 가끔 동통이나 압통을 호소하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치료법으로 외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나 지방조직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라면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흡입술이 효과적이다.

치료원리는 초음파를 기계적 진동으로 바꾸고 이것이 지방조직 내에서 미세한 기포들이 형성하게 되어 지방세포가 터져 녹아 내리게 하는 것이다.

기존의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부풀려 음압에 의해 제거하는데 비해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지방을 흡입해 내기 전에 초음파로 지방을 녹여주는 과정을 거친다.

즉 1차적으로 초음파봉을 부풀려진 지방층에 삽입하여 지방세포를 녹여준 다음 차적으로 흡입기를 사용하여 지방세포를 빼 주는 것이다.

그래서 혈관이나 신경등 주위조직의 손상과 출혈이 거의 없고 보다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단점이 없다.

유방 실질조직이 같이 비대해진 경우라면 유륜둘레에 2~3cm 정도 절개해 외과적인 방법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 여성유방증을 교정할 수 있다.

수술 후 2~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하며 수술 후 맞춤식 거들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피부굴곡과 부기를 바로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기본적으로 2~3개월정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phone], www.seran1.com

/정일화(세란성형외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