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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개 종목 청산가치 밑돌아


최근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가가 기업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기준으로 11개 업종 186개 종목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BPS)으로 나눈 것으로, 1배 미만이면 주가가 기업 청산가치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PBR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전기가스(0.33배)와 종이목재(0.35배), 비금속광물(0.42배), 증권(0.58배), 은행(0.63배), 통신(0.75배) 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의료정밀(0.73배), 섬유의복(0.76배), 금융업(0.81배), 철강금속(0.82배), 건설(0.83배) 등이다. 종목별로는 성신양회(0.13배)와 동부제철(0.18배), 한국제지(0.22배), 아세아시멘트(0.24배), 무림페이퍼(0.26배), 한국전력(0.32배), 한국가스공사(0.37배), 동양종금증권(0.39배), 대신증권(0.47배) 등의 PBR이 낮았다. 특히 우량 대형주들이 포함돼 있는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종에서도 PBR 1배 미만 종목들이 수두룩했다. 철강금속 업종에서는 포스코강판(0.28배), 한국철강(0.30배), 동국제강(0.40배), 현대제철(0.77배) 등이, 건설업종에는 한라건설(0.38배), 두산건설ㆍ현대산업(0.42배) 등이 저평가 돼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0.96배), 대우건설(1.0배), SK이노베이션(1.0배) 등도 PBR 1배 선으로 저평가 돼 있고, 광주신세계(0.80배), 대한항공(0.85배), 농심(0.93배), 삼성SDI(0.80배), 대한생명(0.71배) 등도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유통과 음식료는 밸류에이션 비교에서 부담이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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