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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0월호] 코리안리 실적 호조…1만원 돌파 기대

美 허리케인관련 타격 미미…재보험요율 인상수혜 예상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세계재보험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리는 오히려 더욱 뚜렷한 실적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가도 이에 따라 1만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9ㆍ11을 능가하는 카트리나의 피해(250억달러 추정)로 인해 미국비중이 높은 재보험사들은 경영타격을 볼 수 밖에 없고, 이는 재보험요율의 인상으로 이어져 코리안리 역시 수혜를 보게 된다는 논리다. 더구나 코리안리는 미주 물건비중이 5.9%에 불과해 피해도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자연재해에 따라 발생한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 손해액은 재보험료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요율 상승은 하반기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코리안리에 유리한 국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분석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부증권은 “원수보험사의 주가를 견인했던 것이 ‘매출증가’라면, 코리안리의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영업이익률의 개선’”이라며 올해 코리안리는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20.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를 6,9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59%나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를 8,700원으로 올린 한국증권은 “코리안리의 경우 카트리나 관련 피해액은 22만 달러(2억원) 수준에 불과해 보험요율 상승의 혜택을 보는 반면 피해액은 없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발생 빈도 하락에 따른 손해율 하락의 영향으로 현재까지의 누적순익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철호 한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피해액 집계가 늦어지고 재보험 요율 상승이 하반기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코리안리에 유리한 국면으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2005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19.4% 높인 1,156억원(주당순이익 1,156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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