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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한국킬러 요코미네 내가 잡는다"

6일 핀크스컵 한일대항전

▲ 한국(위 사진)과 일본 대표팀이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기념촬영을 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KLPGA 제공


이선화 "한국킬러 요코미네 내가 잡는다" 장정-우에하라·신지애-이지마등 1R 대진표 발표■ 6일 핀크스컵 한일대항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 한국(위 사진)과 일본 대표팀이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기념촬영을 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KLPGA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리틀 박세리' 이선화(22ㆍCJ)가 '한국 킬러' 요코미네 사쿠라(23)를 상대한다. 제9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양팀 주장 한희원(30ㆍ휠라코리아)과 후쿠시마 아키코(35)는 이선화-요코미네 등 1라운드 12개 싱글 스트로크 매치의 대진표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일전에 나와 7승 무패의 100% 승률을 기록한 요코미네는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도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맹활약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이선화는 '천적 킬러'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한일전에서 5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한 이선화는 지난해 미국 LPGA투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대륙대항전 렉서스컵에서도 통산 7연승을 달리는 등 일대일 대결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통산 21점의 승점을 쌓은 '일본 킬러' 장정(28ㆍ기업은행)은 한일전 1승1패만 기록한 우에하라 아야코(25)와 맞붙게 돼 다소 수월한 승부가 기대된다. 양국 상금왕 맞대결은 불발됐다.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상금랭킹 19위인 이지마 아카네(25)를 상대한다. 일본 상금여왕 고가 미호(25)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신현주(28)가 맡는다. 고가는 한일전 성적이 1승4무4패에 불과한 데 반해 신현주는 5승 무패를 질주했다. 일본 주장 후쿠시마 아키코는 서희경(22ㆍ하이트)과 1라운드를 치르게 됐지만 한국 주장 한희원은 첫날은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낮 대회장인 제주 핀크스GC(파72ㆍ6,374야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양팀 주장들이 완벽한 팀 분위기를 내세우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이날 예정됐던 프로암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한희원은 "올해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포함됐지만 모두 경험이 풍부해 전혀 문제가 없으며 분위기도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후쿠시마 역시 "한국팀은 모두가 잘 치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우승을 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고 신구의 조화가 잘돼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회는 SBS가 매일 오후1시10분부터 2시까지 생중계한다. ◇1라운드 대진 ▦유소연-미쓰카 유코 ▦지은희-후도 유리 ▦장정-우에하라 아야코 ▦최나연-모기 히로미 ▦신현주-고가 미호 ▦이지희-모로미자토 시노부 ▦박인비-하라 에리나 ▦이선화-요코미네 사쿠라 ▦김하늘-와카바야시 마이코 ▦서희경-후쿠시마 아키코 ▦전미정-우에다 모모코 ▦신지애-이지마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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