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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총재회담] 서해교전 협력모색
입력1999-06-15 00:00:00
수정
1999.06.15 00:00:00
김준수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등과 여야총재회담을 열고 남북무력충돌이 빚어진 서해안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영준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한나라당 李총재와 김영배 국민회의 총재대행, 박태준 자민련 총재, 박준규 국회의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 서해사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은 서해안 무력충돌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고 여야가 정쟁을 중지하고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한 협력을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朴대변인은 『서해무력충돌 사태를 맞아 여야가 사심없이 인식을 같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가 여야총재회담을 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야총재회담에서 金대통령과 한나라당 李총재간 단독회담이 열릴지에 대해 朴대변인은 『다 같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총재회담에서는 조성태 국방장관이 여야 총재들에게 서해안에서 발생한 남북한 함정간 교전사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 김정길 정무수석을 李대표에게 보내 초청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준수 기자 J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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