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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수도권 산단 현황·반응

경기 51곳등 수도권에 62곳…지자체 유치 경쟁땐 더 늘듯<br>중견·대기업 입주 허용 협력사등 업체 수 증가…공단 구조도 고도화 기대

산업단지공단 및 경기도ㆍ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수도권에는 총 62개의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이중 남동국가 산업단지를 비롯한 국가 산업단지는 8곳이며 일반 산업단지는 53곳, 농공 산업단지는 1곳이다. 특히 경기도에는 반월ㆍ시화 산업단지 등 국가 산업단지 4곳을 비롯해 일반 산업단지 46곳, 농공단지 1곳이 집중돼 있다. 또 현재 평택 및 남양주ㆍ수원 등지에서 36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 중에 있다. 수도권 내 공단에서 입주한 업체 수는 약 2만7,000여개에 이르며 고용인원을 모두 합하면 50만여명에 이른다. 이 중 서울의 구로디지털단지와 인천남동공단, 반월 및 시화공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4개 국가 산업단지는에는 총 2만1,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은 34만여명이다. 산업단지공단의 한 관계자는 “규제완화로 수도권 내 지자체들이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섬에 따라 전체 공단 수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단지의 업체 수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수도권 공단에 선도업체로 신규 입주할 경우 협력업체 역시 함께 공단에 들어오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범위를 넘어가는 모든 중견기업의 수도권 내 공단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화MTV 국가단지 등 새로 조성되고 있는 단지들은 중견기업 및 대기업과 그에 따른 협력 업체 등의 입주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인해 수도권 공단의 구조 역시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동공단의 경우 부지가격이 3.3 m²당 약 500만원에 이르는 등 지가가 상승하면서 공장설립 비용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소규모로 공장을 짓는 경우가 많다. 남동공단의 한 관계자는 “토지를 분할한 소규모 업체들이 들어서면서 공단 전체가 영세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자금력이 있는 업체들이 대규모 부지로 들어서면서 공단의 구조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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