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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개 사이버대학이 오는 2015년 1월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이들은 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각종 장학혜택 등을 앞세워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은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온라인 상아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입시의 계절'을 맞아 30대 직장인들의 전문성 강화와 20대 선취업자들의 학위 취득 통로로도 갈수록 인기다. 국내 사이버대학들은 손안의 이동 강의실을 구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각종 융·복합 교육에 적극 나서며 국내 대학의 미래상 구현에도 앞장서왔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데다 보다 저렴한 학비하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달부터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 주요 사이버대학들의 특징과 전형 일정 등을 소개한다.
서울사이버대가 지난 1일부터 오는 2015년 1월8일까지 201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IT·예술계열 등으로 이뤄졌으며 고졸학력 이상이면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에서는 19개 전공이 모두 특성화 학과로 운영된다. 국제무역물류학과의 경우 무역실무, 글로벌경영, 물류관리 및 유통분야를 통합 연계해 운영하며 매년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국제무역사와 무역관리사·관세사·물류관리사 등 자격증반이 있으며 교수진이 온라인·오프라인 특강을 제공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여름·겨울방학 동안 6주의 집중학기를 비롯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졸업 계획에 따라 맞춤형 학기를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고 각자의 목표에 따라 신입생의 경우 짧게는 3년 만에도 졸업이 가능하다.
또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의 장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주부·직장인 등 다양한 학생들을 배려해 40여종의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단위의 재학생을 고려해 재학 중인 가족 중 1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입학 첫 학기부터 등록금의 25%에 해당하는 학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서는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을 통해 작성 가능하며 별도의 입학 전형료는 없다.
이완형 서울사이버대 입학처장은 "학생중심의 서비스로 온·오프라인에서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며 "교육 콘텐츠 향상, 높은 장학금 수혜율 등 차별화된 학사 운영으로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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