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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美베스트바이 '브라보상'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최대의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가 수여하는 `브라보상(Bravo Award)'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5일 자사의 비디오 제품군이 최고의 제품으로 꼽혀 브라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매년 판매량과 기술 리더십, 품질, 고객만족도 등 총 10여개의 항목에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각 제품군별로 최고의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DVD레코더 콤비(모델명:LGXBR446)는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50달러 이상 높지만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면서베스트바이 레코더 제품중 `최고판매 제품(Top Seller)'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북미지역 비디오 제품 시장에서 올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통해 작년의 2배를 넘는 3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시장점유율도 10%로 높여나갈계획이다. LG전자 DM(Digital Media) 해외마케팅담당 김기완 상무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LG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형 제품을 계속 출시해북미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모니터 부문에서 올해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5년연속 같은 상을 받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니터 제품이 제품 품질과 안정성 측면에서 만점에 가까운점수를 획득하면서 IT제품 공급업체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NPD가 발표한 LCD모니터 판매조사 결과 PC업체를 제외한 브랜드 모니터업체중 소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하윤호 상무는 "앞으로도 미국시장에서 유통점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판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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