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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례시 모녀 이르면 내주 기소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양정례 당선인과 모친 김순애씨를 추가조사한 뒤 주말까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이르면 다음주께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2일 “두 모녀를 한번쯤 더 불러 조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보완수사를 해왔기 때문에 주말까지는 김씨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조사가 거의 끝난데다 이들이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처리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출석해 조사를 받다 귀가했으며 양 당선인도 같은 날 처음으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으나 서명을 하지 않고 귀가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 여부를 떠나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뒤 영장이 발부되면 다음주 말께 양 당선인과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영장이 다시 기각되거나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할 경우에는 불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노식 당선인 측과 재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검찰에 출석하면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신문조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친박연대에 대해 편파적인 표적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심지어 청와대가 매일 검찰에 전화를 넣는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나온다”고 발언한 데 대해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정치권과 국민이 먼저 양 당선인 등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시작된 것이고 어떤 수사와 관련해서도 청와대 등과 협의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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