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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이용 편리해진다
입력2009-12-11 09:40:53
수정
2009.12.11 09:40:53
2011년 운행대수 50% 증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운행 대수가 늘어나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오는 2011년까지 현재 객차 4량 24편성인 지하철 9호선을 4량 36편성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8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초 4량 12편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2011년 하반기에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증편될 전동차를 대부분 급행열차에 투입해 현재 20분인 급행 운행간격을 7분으로 단축시킬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9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열차에 이용승객이 몰려 혼잡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증차가 이뤄지는 2011년에는 운행간격이 대폭 줄어들고 차량 내 혼잡도도 개선돼 이용이 한결 쾌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4일 개통한 9호선은 서울시 지하철 중 최단 기간인 개통 50일 만에 누적 이용승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97일 만인 10월28일에는 2,000만명을 기록했고 오는 13일에는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승객도 꾸준히 증가해 하루평균 승차인원이 개통 초기 19만5,307명에서 지난달 21만6,341명으로 10%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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