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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랜드마크 '종로타워' 매각 본격화

17~18일 매각 주관사 선정 인터뷰


삼성생명이 소유하고 있는 종로의 랜드마크 건물인 '종로타워' 매각이 본격화된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17~18일 양일간 개별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인터뷰를 실시할 계획이다.

옛 '화신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종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33층 높이 133m 규모의 건물이다. 연면적 6만652㎡로 지난 1999년 완공됐다.



예상 매매가격에 대해 업계는 3,500억원에서 4,5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거래된 도심 오피스빌딩 매매가가 3.3㎡당 2,400만~2,500만원인 점을 감안해볼 때 이 정도 선에서 매매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로타워의 경우 오피스 공간이 비효율적이고 지하상가도 장사가 잘되지 않고 있다"며 "삼성생명이 최근 저효율 부동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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